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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백화점 업계, '대한민국 동행세일' 총출동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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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힘내요 대한민국'…마진 인하 통한 상생
신세계百,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지역 예술인 돕기 나서
현대·갤러리아, '동행세일' 통한 소비진작

코로나19 극복…백화점 업계, '대한민국 동행세일' 총출동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와 농가를 돕고자 백화점 업계가 총출동 한다. 백화점 업계는 오는 26일부터 17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힘내요 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을 통해 유통-납품업계가 적극 손잡고 본격적으로 소비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경영이 어려운 파트너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약 800여개로 세일기간 발생하는 판매금액 약 2000억원에 대해 마진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6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게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동행세일의 대표행사는 ‘슈즈페어’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롯데백화점 전점의 90여개의 슈즈 관련 브랜드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탠디, 닥스, 게스, 토박스, 크록스 등 25개 브랜드에 특별 마진을 적용해 상품 할인율과 세일률을 최대로 높였다. 소다,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행사 기간 중 기존 매장 세일 행사에 10% 추가 할인을 진행해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지역 예술인과 손잡고 동행세일에 나선다. 신세계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식품을 매입해 사은품으로 증정 ▲패션업계 재고 소진을 위한 ‘코리아 패션마켓’ ▲중소 브랜드 인기상품 소개하는 ‘동행마켓’ ▲관련 행사 취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등 다양한 상생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내수 부진과 막힌 수출길로 큰 어려움을 겪는 산지의 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산지 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사은품으로 많이 사용되던 에코백이나 보드게임, 식물재배키트, 상품권 등 대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국내 특산물을 나눠주며 농가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에 준비한 품목은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 지역에서 수매한 참깨와 들깨로 식품 제조 중소업체인 한생이 직접 만든 ‘참기름·들기름 세트’, 수출 급감으로 수산물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완도멸치 4종 세트’, ‘만전 김 세트’, 경북 문경 농가가 재배한 오미자를 원료를 사용하고 영화 기생충에 나와 인지도가 높아진 국내 토종 음료 ‘오미베리’까지 총 4가지다.

신세계백화점은 쌓여가는 재고로 시름이 깊은 패션업계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도 펼친다.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협업, 총 31개 패션브랜드가 참여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이 열린다.

이어 7월 3일부터 강남점에서는 백화점 고객에게 우수 중소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고 중소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동행마켓’이 열흘간 펼쳐진다. 중기 브랜드 총 30여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목동점·신촌점·충청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연다.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패션마켓’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판매 수수료도 종전 대비 5%p 가량 인하해 줄 예정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2020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시즌오프를 진행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메종마르지엘라(20%), 필립플레인(20~30%) 등이 있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엠포리오아르마니(30%), 막스마라스튜디오(30%), 에르마노설비노 등 다수의 인기 브랜드들이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수원 컨벤션센터 보행광장 1층에 위치한 프레피룩 브랜드 간트에서는 20년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동행세일 기간 중 갤러리아APP을 활용한 다양한 경품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적립금 G캐시 등을 증정한다. 특히 동행세일 기간 중 경품 행사를 진행, 구매 시 발급되는 영수증 내의 행운번호를 통해 당첨된 총 5명의 고객에게 100만 G캐시를 증정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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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7: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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