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19 진단검사 받는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19 진단검사 받는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신천지 관계자 “지난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 받아…검사결과 기다리는 중”
앞서 “이 총회장 검사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던 입장 정정
신천지 “지자체는 신천지 범죄 집단화하는 시도 멈춰달라” 호소문

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유튜브 갈무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지난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관계자는 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총회장이 전날 일반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이 관계자는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이 검사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건 아니고 외부의 우려 등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현재 경기 과천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천지는 이날 오전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하고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하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신천지는 보건당국 요청에 따라 국내·외 전 성도 명단과 교육생 명단을 제출했고, 전수조사를 위해 모든 교회 사명자들이 각 보건소와 협력해 성도들에게 전화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명단을 문제 삼아 신천지 교회를 앞다퉈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신천지 관련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부족한 역량이지만 지자체와 팀을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을 향한 낙인찍기, 혐오, 비방을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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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07:57: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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