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밝히고 있다. 2019.10.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이에 농민단체는 오는 28일 정부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투쟁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25일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규탄 경기농민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김윤배 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은 갈 곳 잃은 농업과 농촌 농민을 죽음의 길로 정확히 인도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김선도 경기도4-H협의회 회장과 김준식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신현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경기회장도 규탄발언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정부의 이날 결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5년 WTO 가입 이후 24년 만에 개도국 지위를 사실상 포기하게 됐다.
다만 향후 WTO 농업협상 이전까지 개도국 특혜가 유지되는 만큼 정부는 미래 협상에 대비해 국내 농업보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yh@news1.kr
2019-10-25 07:09: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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