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백화점 가을 세일... “코로나로 일주일 더 길게”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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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 행사를 연다.

이달 25일부터 주요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백화점들은 코로나 사태 가운데 맞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쇼핑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올해 가을 정기 세일 기간을 작년보다 일주일 더 연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연다. 가격 할인폭은 가을·겨울 신상품은 10∼30%, 이월상품은 최대 70%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상품 외에도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 품목이 크게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열리는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인기 여성 의류, 핸드백, 스포츠 브랜드 등을 최대 70% 싸게 판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보드게임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열리는 가을 정기 세일에서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등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을 늘려 고객들이 한번에 몰리는 일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다. 코로나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농산물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9∼11일에는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