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할인 풍성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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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7 13:37 | 수정 2020.06.17 15:12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전국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미스터 트롯’ 출신의 정동원군이 자신의 노래 ‘효도합시다’를 ‘동행합시다’로 개사해 홍보에 나선다. 한류스타 ‘NCT 드림’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번 행사는 가전·자동차·백화점·대형마트 등 제조·유통분야 대기업(23개사), 온라인쇼핑몰(16개),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이 참여한다.

◇온라인 최대 40% 할인… 온누리상품권은 20% 페이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할인행사가 열린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는 최대 30~ 40% 할인행사가 열린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할인된 가격이 팔린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선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5%를 환급해준다.

동네슈퍼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8개 품목을 도매시장의 80~90% 할인된 가격수준으로 공급받아 저렴하게 팔 예정이다. 커피·음료·면류 등 20여개 제품도 20~50% 할인행사를 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업계와 자동차업계도 특별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축·수산업계는 계란, 오리자조금 단체의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하절기 국내 수요가 높은 바다장어 할인 행사(6.18~7.8)를 대형마트와 연계해 진행한다.

외식업계는 한식당 할인(20% 이상) 이벤트 ‘코리아 고메’(250개 업체)와 외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푸드 페스타(6.17~9.17)’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 여행주간(7.1~19)’에는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하고 ‘생애주기별 여행’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예인·인플루언서, 전통시장·소상공인 상품 홍보◇

SM엔터 소속 연예인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홍보에 나선다. 남대문시장·숭례문, 올림픽체조경기장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중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셀럽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행사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부산, 대구에서 시작해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7월 10~ 12일 열리는 서울 코엑스 행사는 CJ ENM과 협업해 K뷰티, K인플루언서 등 K-팝 중심으로 트랜디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중소·소상공인들 제품을 홍보한다. 미니 K-팝 공연 등 오프라인 행사도 열린다. ‘트롯 왕자’ 정동원군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SNS 틱톡 챌린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