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도 4만2천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춘제 연휴가 끝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재확산 우려도 제기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103명이 추가로 숨졌고요.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사망자가 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후베이성 당국의 집계로, 잠시 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공식 통계가 나오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전체 확진자 수는 4만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역시 후베이성에서만 2천여 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천5백여 명이 우한에서 나왔습니다.
이로써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3만1천7백여 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치사율은 3.07%에 달합니다.
[앵커]
중국의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어제 수도 베이징 등 주요 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업무와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경제 활동이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런 업무 재개 움직임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는 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정부 차원에서 도시 봉쇄령과 교통 통제령, 외출 금지령 등 다양한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학자들은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내놓았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보건 당국은 최장 잠복기 14일을 격리 기간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잠복기가 현행 기준에서 크게 늘어나면 예방·통제에 중대한 난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중국 당국의 통제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이달 말 정점을 지나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2020-02-11 00:0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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