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다큐플렉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 방송한 MBS TV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전국기준 2.6%와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다큐플렉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13년 전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이었던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이 출연해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유는 이 작품에 대해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추억으로 남기려고 했던 무언가를 다시 대면하는 느낌"이라며 "죽어가는 내 열정을 다시금 끌어올려 준 작품으로 그래서 더 그들을 잊지 못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출연을 망설였던 것을 고백하며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후 처음 겪는 사춘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윤은혜는 "이 작품 출연 후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수식어를 안 듣게 됐다. 연기자로 만들어준 작품이다"고 기억했다.
13년 만에 만난 공유는 윤은혜에게 "고은찬이 엄청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공유에게 "오빠는 언제 결혼하려고 그래요? 생각이 있어요?"라고 물었고, 공유는 "안 해, 이런 건 아닌데 시기를 놓쳤다"고 답했다.
공유는 또 커피프린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뽀뽀도 엄청 했다"며 "지금 나이 들어서 부끄럽지 않아서 이야기한다"고 웃었다.
이날 오전에도 '청춘다큐 다시스물'과 '다큐플렉스'는 물론 '커피프린스 1호점'과 배우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3.0%, KBS 2TV ‘투페이스’는 1.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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