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2주차…대형마트·이커머스, 초저가 할인 나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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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3 10:33

대형마트와 이커머스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초저가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이번 주말 동행세일 2주 차를 맞아 지난 주말보다 할인율을 대폭 높이는 등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이번 주말 신선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는 4~5일 주말 이틀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사실상 ‘노마진’ 수준에 판매한다.

러시아산 대게(100g)를 2980원에 판매하고, 1등급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각 1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3420원에 선보인다. 바나나 원플러스원(1+1) 행사도 마련해 바나나(1봉·필리핀산)를 3980원에 판매하고, 페루산 아보카도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990원에 판매한다.

신선식품 외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20g)를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3990원에, 1+1 행사로 룸바이홈 구슬 욕실화(260mm)를 4900원에 판매한다.

4일 하루 행사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성주 참외(3~6입)를 기존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한 1980원에, 머스크메론은 3000원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1만5000원 이상 과자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초저가 판매 행사인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진행한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달 10여가지 상품을 한정 물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를 엄선해 선보인다. 수박은 이번 주말 중량과 품종에 상관없이 한 통당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한 통 한정으로 전 점포에서 총 15만 통을 판다.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의 일반 행사 시 3980원에, 1년에 두 번인 파격 할인 행사 시에도 2980원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K-스타 왕양파(2.5㎏)’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은 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약 50% 저렴한 1만5980원에 준비했다.

아울러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7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와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중시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 식품도 한정 수량으로 초저가에 선보인다.

티몬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 ‘티비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티몬 제공

쿠팡, 티몬 등 이커머스도 동행세일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은 패션 카테고리 신규 판매자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놓은 ‘2020 패션 마켓’을 연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신규 입점했거나 6월 이후 첫 상품을 등록한 판매자에게는 월 매출액 최대 500만원까지 판매수수료 0%(운영료 3.5% 부과)의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이 더 잘 노출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마케팅, 광고 활동도 지원한다.

티몬은 3일 저녁 6시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티비온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개그우먼 안소미씨가 출연해 LG전자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109만9000원)와 쿠첸 최신형 밥솥(17만9000원)을 역대급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출연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10% 환급 정책도 소개한다. 저녁 7시에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62만9000원)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