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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첩보' 송병기·행정관 진실게임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김기현 첩보' 송병기·행정관 진실게임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송 “당시 행정관과 통화하다 언급”
행정관 “송쪽서 SNS로 먼저 제보”
검찰, 행정관 불러 입수경위 조사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실이 처음 파악하게 된 경위를 놓고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검찰은 5일 첩보 문건을 만든 당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불러 첩보 입수 및 첩보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관련기사 3·4·5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제보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하반기께 총리실 행정관과 통화하며 울산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측근 비리가 언론과 시중에 떠돈다는 일반화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한겨레> 등 여러 언론에 “(문아무개 행정관이) 먼저 연락을 해와, 건설업자가 김기현 전 시장의 동생을 고발한 건에 대해 정리해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견에서는 문아무개 행정관이 먼저 비리 의혹 첩보를 요구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비리 의혹을 제보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첩보 문건을 만든 문아무개 행정관은 스마트폰 에스엔에스(SNS·메신저)를 통해 송 부시장이 먼저 의혹을 제보해왔다고 청와대 쪽에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행정관이 ‘내가 먼저 (첩보를) 달라’고 했다는 식으로 송 부시장이 말해 매우 억울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문아무개 행정관을 불러 송 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입수해 첩보 문건을 작성하고 보고한 과정 등을 조사했다. 한편,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가 제보자를 가렸다는 비판에 관해 “제보자가 누구인지 본인의 동의 없이 밝혀서는 안 된다”며 “만일 밝혔다면 불법이 될 수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윤 수석은 “제보자의 인적사항이 공개되고 제보자가 제보로 인해 유무형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커 제보받은 국가기관은 제보자의 인적사항을 밝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황춘화 성연철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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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1:05: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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